애도의 뜻 국가 애도기간

애도의 뜻

'애도'는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다른 사람의 죽음이나 불행에 대하여 슬픔을 함께 느끼고, 그들을 위로하며 기리는 마음이나 행위를 뜻합니다.

비슷한 말로는 '추모', '조의' 등이 있습니다.

애도는 단순히 슬픔을 느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떠나간 고인을 기리고 남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행위까지 포함합니다.

애도를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조문: 장례식장에 방문하여 유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
• 추모식: 고인을 기리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
• 기부: 고인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것
• 온라인 추모: 온라인 추모관에 글을 남기거나, SNS에 추모 메시지를 게시하는 것
• 묵념: 잠시 묵념하며 고인을 기리는 것

애도는 슬픔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국가 애도기간

 

국가애도기간은 국가적으로 큰 슬픔이나 비통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온 국민이 함께 슬픔을 나누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정부에서 정하는 기간입니다.

주로 대규모 재난이나 사고, 테러, 전쟁, 국가 지도자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의 사망 등 국가적인 차원의 큰 손실이 발생했을 때 선포됩니다.

 

국가애도기간 동안에는 다음과 같은 일들이 이루어집니다.

• 조기 게양: 관공서를 비롯한 전국 주요 기관에 조기를 게양합니다.
• 추모 행사: 정부 주도의 공식 추모식이나 각종 추모 행사가 개최됩니다.
• 분향소 설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마련됩니다.
• 방송 편성 조정: 방송사들은 예능 프로그램 등의 방영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나 추모 프로그램을 편성합니다.
• 국민 참여: 국민들은 묵념, 추모 메시지 작성, 기부 등을 통해 애도에 동참합니다.

국가애도기간은 국가적인 슬픔을 함께 나누고 희생자를 기리며, 사회 통합과 회복을 위한 시간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국가 애도기간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해 정부는 12월 29일부터 2025년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정부는 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유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 국민이 함께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과거 국가 애도기간

 

과거 국가애도기간 지정 사례를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 1994년 10월 21일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인해 10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995년 6월 29일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인해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502명이 사망하고 93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2003년 2월 18일 발생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로 인해 2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인해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46명이 사망했습니다.
•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4월 16일부터 5월 19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30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습니다.
• 2022년 이태원 압사 사고: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158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국가애도기간은 국가적 재난이나 사고뿐만 아니라, 전직 대통령 서거 시에도 지정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시에도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었습니다.